“신재생에너지 종합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자체 연구소 운영…탁월한 기술력으로 ESS·PMS 등 상용화
ESS컨테이너 개발 중…자연 순환식 공조시스템 적용 ‘강점’

플랜트 엔지니어링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에이피이씨(APEC, 대표 백승남・사진)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피이씨는 다수의 발전설비 설계 및 시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전과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자회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국내 유수의 공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플랜트 전기공사, 건축기계설비 설치공사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쌓아오고 있으며 특히 자체 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과제를 추진하는 기술집약형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피이씨는 최근 들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관리시스템(PMS) 등을 개발하며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피이씨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과제형태로 ESS컨테이너도 개발 중이다.

에이피이씨는 최근 원희태양광과 섬진2호 등 태양광발전사업자가 각각 500kW규모로 구축한 태양광발전설비에 ESS를 공급했다.

정부가 태양광발전과 ESS를 동시에 구축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5배 부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ESS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에이피이씨 측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ESS컨테이너는 에이피이씨의 기술력이 집대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이씨는 자연순환이 가능한 친환경 공조시스템과 기기 배치의 최적화를 통한 소비전력 최소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ESS컨테이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폐열회수장치(HRSG), 전력품질(PQ) 향상기기, 100kW규모의 미니풍력 등으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피이씨는 최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필리핀 소수력발전소(1.2MW 규 모) 성능개선사업에 참여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도화선을 마련했다. ESS컨테이너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시범적용 후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게 에이피이씨의 전략이다.

백승남 에이피이씨 대표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설비 및 플랜트 설계·시공 등을 아우르는 종합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학·연과 연계한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이씨가 평창에 구축한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에이피이씨가 평창에 구축한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