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세대서 열려...지난 7년간 1만명 인력 배출

14일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7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성과 워크숍’에서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국장과 김홍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이 2017년도 신규지원 과제 총괄책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4일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7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성과 워크숍’에서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국장과 김홍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이 2017년도 신규지원 과제 총괄책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수 인력의 에너지 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에너지기술 전문 연구개발(R&D)인력을 육성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4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60개 대학 300여명의 교수와 학생, 기업인 참가한 가운데 ‘2017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지난 2010년 현 체계로 개편‧시행된 이후, 학과 중심 교육에서 기업의 수요를 교과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연구개발(R&D)과 연계를 강화한 다학제 교육으로 전환해 그동안 1만여명의 기업 맞춤형 인력을 배출했다. 또 이 중 6600여명이 에너지 분야로 취업하고, 논문 3153편, 특허 1149건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년간의 에너지인력양성 성과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에너지기술 인재상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학생 프로젝트 성과전시, 인력양성 우수사례 발표, 취업 선배와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 하는 취업 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간 에너지인력양성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경쟁력인 인적 자원으로서 미래 에너지기술 인재상에 대해 토의했다.

또 참여학생 프로젝트 성과전시에서는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 성과 98점을 전시해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창의적 산학협력을 통해 실용적 성과를 도출한 우수 프로젝트는 고려대 강동균 군과 한양대 박준영 군, 충북대 최강운 군 등이 연구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교수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취업‧기업연계 교육과정 운영에서 성과가 우수한 한양대 차세대 DC송배전 핵심 기반기술 연구 고급트랙(이방욱 교수)와 순천제일대 NCS와 HYBRID 교육과정에 기반한 산학 프로젝트형 송배전.변전 설계 및 시공 기초트랙(변황우 교수) 등 2개 과제에 대해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학생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두산중공업‧한전 등 에너지기업 인사담당자와 재학 중 협업한 기업으로 취업한 선배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 정보를 교환했다.

이상훈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미래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경쟁력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학제‧융합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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