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화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용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 기술 스타트업과의 접점을 마련하기 위해 실리콘 밸리의 혁신 펀드 및 기술 공동 창업 스튜디오 ‘더 하이브(The Hive)에 투자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공장 현장과 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 시스템들간의 간극을 제거해 제조 고객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기술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주요 목적이다.

엘릭 푸크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기업 개발 수석 부사장은 “스마트 제조가 유연성, 효율성, 민첩성, 보안성을 갖춘 미래의 산업 공장과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AI 같은 새롭고 와해적인 기술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며 “AI는 제조업체들이 데이터가 가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문맥화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하이브와 같은 선도적 혁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장과 엔터프라이즈 운영을 통합해 전례 없는 산업 생산성을 실현한다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 비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M. 라비 더 하이브 대표·공동 설립자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투자로 더 하이브의 기술 팀이 육성하고 있는 기업들이 AI 기술을 조기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인지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레벨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인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 에지 인텔리전스, 보안, 스마트 머신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기반한 더 하이브(www.hivedata.com)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기반의 기회를 발굴하고, 이러한 기회에 기반해 스타트업에 투자 또는 공동 창립하고 운영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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