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NIPA, ‘2017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지식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과 제조업 혁신 방안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윤종록)은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17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식서비스를 통한 혁신 사례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방안 등을 조망했다.

‘지식서비스를 통한 미래 비즈니스 창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멘스, 다음소프트, 더코타키그룹 등 국내외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전문가들이 혁신 사례와 새로운 사업(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크게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융합 ▲지식서비스 혁신과 신서비스 창출 등 두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융합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지멘스㈜ 발전서비스 사업본부 토마스 굴덴(Thomas Gulden) 이사가 ‘디지털 현실화(Making Digital Real)’를 주제로 자사 스마트공장 기술과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공장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렉터의 김영신 대표가 ‘포지티브 플로우와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적응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지식서비스 혁신과 신서비스 창출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흥미로운 서비스 모델이 소개됐다.

매주 500만개의 기사를 쓰는 인공지능로봇 ‘워드스미스’를 개발한 더코타키그룹의 제임스 코타키(James Kotecki) 대표는 ‘미래 사업 이야기(The stories that sell the future)’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라스 햄버그(Lars Hamberg) 스웨덴 가비가이 대표는 AI 기반 돌고래 언어 번역기술을 탄생시킨 스토리를 공유했다.

인공지능 고객상담서비스(CRM) 챗봇의 개발자인 고영률 유비원 대표는 ‘기업의 비정형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와이비엠넷, 지노테크, 상상스토리 등 6개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김계철 비욘드아이티 대표, 조준동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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