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설치부터 운영까지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아파트 내 공용 전기차 충전기 사업 수행기관에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선정됐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전문 사업자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국충전, 대표 박규호)는 LH 아파트 내 공용충전기 공급 및 운영 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전국 LH 아파트 90여개소에 공용 완속충전기 200여기를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대행할 방침이다.

한국충전 관계자는 “LH 아파트 입주자가 전기차 이용 시, 아파트 내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관리, 외부에서의 편리한 충전을 위한 가입자 대상 공용충전멤버십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통해 충전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로 여겨지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충전은 현대차의 2018년도 전기차 가정용 충전기를 공급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이는 소형 SUV 전기차 ‘코나 EV’와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한 고객 가정에 홈 충전기를 공급하고, 운영을 대행한다.

한국충전은 국내 유일의 자체 공용충전인프라를 투자 보유한 민간 사업자로서, 연이은 충전 인프라 사업 수주를 통해 충전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에 가정용 충전기 6000여기를 구축했고,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자체 투자 등을 통해 대형마트, 호텔, 아울렛, 리조트 등에 공용 충전기 400여기를 구축·운영 중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전국에 구축한 충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1600여 기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타 회사와 달리 ‘해피차저’ 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느 충전소에서 이용하든지 국내 최저 요금인 kWh당 173.8원을 적용받을 수 있어 고객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박규호 한국충전 대표는 “한국충전은 충전인프라 공급부터 설치와 운영, 멤버십 관리, 부가서비스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최대의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체 충전 플랫폼인 해피차저를 통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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