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20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 성황리에 마쳐

제20회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중부발전의 곽병술 기술안전본부장(부사장・오른쪽)이 상패를 받은 후 이형주 본지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0회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중부발전의 곽병술 기술안전본부장(부사장・오른쪽)이 상패를 받은 후 이형주 본지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제20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전기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지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한국중부발전 등 전기문화 창달과 전력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렸다.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전기문화대상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전력산업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열정과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해마다 열리는 전기계 대표행사다.

영예의 전기문화대상을 수상한 한국중부발전은 우리나라 발전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해 온 기업이다.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보령발전본부 3호기 6000일 장기무고장운전 기록과 서울건설본부 무재해 35년 10개월 기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 국산화 선도, 국내외 에너지 신산업 순이익 창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친환경 경영 등 국내 발전 분야를 대표해 온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화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과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 태국 나바나콘 복합발전소 등 해외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의 기쁨은 중전기기와 GIS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국내 전력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평중 동우전기(주) 대표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국가 전력인프라 구축과 업계 발전에 헌신한 이경춘 ㈜세중전설 대표가 수훈했다.

올해 행사에선 또 국내 배선기구 업계 대표기업인 장기헌 ㈜스필 대표가 산업포장을, 대통령 표창은 임영춘 ㈜부경일렉콤 대표, 홍성수 ㈜신창전기 대표, 정동철 ㈜한진중공업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에는 이병철 한국지역난방기술㈜ 본부장, 정문용 한국서부발전㈜ 팀장, 안승용 세용기전㈜ 대표, 김재규 ㈜리산테크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형주 본지 사장은 개회사에서 “전기문화대상은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해 온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은 우리 사회의 성장통이자 진화의 과정”이라며 “전기인 여러분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기회를 붙잡는 혜안을 발휘하시길 바란다. 정부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전기는 우리 삶과 함께하는 친구이자 동반자”라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희생해 오신 전기인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전기인 여러분들이 이룬 성과는 우리 전력산업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면서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의 부흥을 위해 힘써 달라”고 전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자리를 빌려 국내외 전력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 해 주신 전력산업계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변화의 변곡점에 선 전력산업계가 앞으로도 더욱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한전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익표·한정애·송기헌 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물들과 조환익 한전 사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등 전력산업계 인사 5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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