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몸이지만,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현 회장과 차기 회장의 뒤를 이어 학회의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18년도 차기회장에 당선된 이천 인하대 교수는 “기쁜 마음보다 학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더 크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학회원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학회 발전에 더욱 열정을 갖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먼저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 ‘TOP-TIER in Advanced Electromaterials(첨단 전기전자재료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를 계승, 학회 미래 30년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전자재료학회는 이와 관련 ▲학회의 글로벌화를 위한 ‘특별하고 중요한(Unique and Flagship)’ 역할 담당 ▲국제적 수준의 ‘지속성장(Sustainable Growth)’이 가능한 학술활동 추진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네트워크 활성화(Network Activation)’로 회원 참여 확대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재정(사업), 운영(조직), 학술(연구) 등 3대 분야 15대 실천계획을 선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이 교수는 6가지 중점 추진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모임과 지부·연구회 학술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회 산하 조직활동을 활성화하고, 회원간 교류를 보다 활발히 만들어나갈 예정이에요. 학회 재정과 기반을 보다 탄탄히 하기 위해 수익·용역사업과 기술교육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 R&D 집단과제 등 국가지원 R&D 사업과 표준화 사업을 신청·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체 요원 재교육, BK+사업, 프라임사업 연계교육 등 기술교육사업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년 후 열릴 국제학술대회 ‘ICAE 2019’를 주관할 회장으로서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효과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학회지와 국·영문 논문지 등의 출판물도 발간주기와 내용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개편할 거에요. 아울러 규정 간 상충조항을 조절하는 등 학회 제 규정을 제정·개정하고,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도 강화하겠습니다. 학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해 학회가 ‘TOP-TIER’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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