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동작성능, 대용량 서지전류 내성기능 글로벌 ‘압도’

독자 개발한 ‘서지보호장치(SPD)용 외부분리기’로 전시회를 찾은 프라임솔루션(대표 박종순)은 이번 기회에 낙뢰에 따른 전자기기 소손이나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가 신제품인증(NEP)을 받은 ‘서지보호장치(SPD)용 외부분리기’는 낙뢰 등 내·외부 서지 유입 시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SPD의 고장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SPD 고장을 미리 감지해 스위치를 분리, 전류가 흐르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지난 4월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제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은 글로벌 제품들도 구현하지 못한 빠른 동작성능, 대용량 서지전류 내성기능 등을 자랑한다.

SPD(서지보호장치)의 수명과 관련된 최대연속동작전압 Uc는 높을수록 SPD의 수명이 길어지는 반면 보호성능의 척도인 전압보호레벨 Up값은 낮을수록 서지보호효과가 높다.

프라임솔루션의 외부분리기는 성능인증을 취득한 1등급 SPD는 경쟁사와 동일한 최대연속동작전압 Uc 수준에서 비교할 때 국내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이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70~80% 정도 낮은 전압보호레벨을 달성해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았다.

핵심 기능은 ▲서지 내성(Impulse Withstanding) ▲열과 관련된 문제로부터 보호 ▲간접 접촉에 대한 보호 ▲단락 보호 ▲유지보수를 위한 개폐기능 등 크게 5가지다.

그 중에서 SPD 고장을 사전에 검출하는 기능과 서지임펄스에 대한 내성기능은 가장 핵심적인 특성이다.

기존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퓨즈,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등 유사 제품이 있었으나 이 제품은 전원 연속성을 확보하고 SPD열화에 따른 분전반 소실을 예방할 수 있어 차별화를 꾀했다.

박종순 프라임솔루션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구현 사례가 극히 드문 25kA 이상 대용량 1등급 SPD에 적용이 가능한 SPD 외부분리기 개발에 성공하고 인증을 취득했다”며 “다시 한 번 업계에 선두기업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고 자부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미국 최대 전기산업전시회(NECA)에 출품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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