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NICE 평가정보, 20일 기술금융 협력 MOU 체결
에너지분야 신기술 사업화 촉진 기대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 네번째)과 심의영 NICE평가정보 대표(오른쪽 다섯번째)가 20일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단체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 네번째)과 심의영 NICE평가정보 대표(오른쪽 다섯번째)가 20일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단체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 에너지R&D와 기술금융 간 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국가 에너지 R&D를 수행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금융 활용도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과 NICE 평가정보(대표 심의영)는 지난 20일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평가, 기술금융지원 등에서 공고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MOU에 따라 에기평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에너지R&D의 우수 기술 및 기업정보를 NICE 평가정보에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해당 기업의 기술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은행권이 제공하는 기술금융 상품정보 및 매칭을 주선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국가에너지기술개발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번 MOU를 통해 기술이전 지원 및 BM 컨설팅과 더불어 금융지원까지 포함하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NICE 평가정보는 기업 및 산업정보 분야의 노하우 활용 분야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R&D를 수행한 420여개 중소·중견기업들은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노력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R&D 수행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금융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것과 비교해 기술신용평가, 기술금융 상품비교, 금융기관 연계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금융 활용도의 향상도 기대된다.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우수한 에너지 기술의 조기 사업화 과정에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번 MOU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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