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OM, SPD용 외부분리기 등 신제품 '총출동’

지난 6월 비츠로테크에서 분할한 비츠로이엠(대표 장택수)은 고압·저압기기, 계전·계측기기 등 전력기기와 게이트밸브 등 반도체 진공밸브 사업 등을 영위하는 전력기기 업체다.

출범 이후 첫 전시회에 나서는 비츠로이엠은 회사홍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VICOM(VITZRO EM Comprehensive Management) 시스템, SPD 전용 외부분리기 등 최신제품을 선보였다.

VICOM은 비츠로이엠의 IED처럼 경제적·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디바이스를 네트워크상에서 모두 감시·분석·진단·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통합전력관리시스템이다.

IED에서 전송 받은 현장기기의 각종 운전정보를 연산하고, 데이터베이스 관련 처리를 수행한다. 취득한 데이터의 분석·진단 결과를 운영자에게 알리고, 운영자의 제어명령을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VICOM은 주로 전압·전류·전력·품질·에너지 수요 등 전력 계통 데이터를 감시하며, 전력 시스템을 분석하기 위해 미터, 릴레이, 차단기 등에서 각종 로그와 트렌드데이터를 수집한다.

분석·진단 기능으로 고조파왜곡(THD) 등 방해요소를 분석하거나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베이스 등에 기록돼 있는 이벤트 로그를 분석할 수 있다. 사고발생 시 저장되는 사고 파형을 분석해 원인을 진단할 수도 있다.

오픈(OPEN), 클로우즈(CLOSE), 트립(Trip) 등의 명령어를 통해 차단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상태감시, 알람 기능으로 필요에 따라 적절한 제어 명령을 전달할 수 있다.

비츠로이엠의 IED가 설치된 현장은 물론 변전자동화, 모니터링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SPD가 낙뢰 등 서지로 인해 내부 핵심동작 소자(varistor)가 열화 되면 열폭주 등 고장이 발생하는데, 이때 전력계통·설비를 보호하기 위해 SPD를 분리시키는 외부분리기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SPD용 외부분리기는 IEC규격에 명시된 ▲열과 관련된 문제로부터의 보호 ▲내부 단락에 대한 보호 ▲간접 접촉에 대한 보호 ▲서지 임펄스 내성 ▲순시 과전류 차단 ▲유지보수 편의성 등을 갖춰야 한다.

비츠로이엠의 SPD 전용 외부보호기는 이 같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구체적으로 ▲KS인증(KS C IEC 61643-11과 KS C IEC 60947-2 모두 만족) ▲완전 전자식 동작 방식으로 순시 동작의 정확성과 우수한 신뢰성 확보 ▲대용량 서지 임펄스 전류 내성 만족 및 490mA 이하, 최소 250mA의 낮은 누설전류 감지 ▲SPD 고장 시 고속 차단(0.03s 이내) 등의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