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시설, 취약가구 등 106곳 태양광 발전소 지원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지난달 8일 경남 밀양의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 태양광 발전소 현장점검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지난달 8일 경남 밀양의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 태양광 발전소 현장점검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사회적기업·사회복지시설·취약가구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시설, 취약가구 등 106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의 기부금(30억원 규모)을 재원으로 한다. 사회적경제조직에는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으로 지원해 전력판매수익으로 자립도를 높이고,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는 소용량 태양광 패널을 지원해 전기요금절감을 돕는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의 태양광 발전소 무상지원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마을 공동체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8일 경남 밀양의 ‘백산두레영농조합법인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사회적기업 등 19개소, 사회복지시설 22개소, 취약가구 6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운전교육을 실시해 가동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 기관과 가구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태양광 발전소 지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지역의 마을공동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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