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14일 열린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태양광 스마트 벤치, 자동개폐식 이동형 인삼밭 태양광, 태양광 보트, 휘어지는 박막 태양전지 등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녹아든 제품을 서울광장 한 가운데서 볼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두 번의 엑스포가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성공적인 행사로 인정받아 올해는 서울광장에서 규모를 확대해 개최됐다.

전시회 첫 날부터 인파가 몰렸다. 점심시간에는 근처에서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곳은 태양광 리빙존이다. 이곳에는 일상생활에서 태양광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꾸며져 일반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태양광 충전기를 비롯해 태양광 문주등, 벽부등, 정원등, 가로등, 레저등, 보안등 등 조명시설이 대거 전시됐다. 또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태양광 파라솔 등 생활밀착형 제품도 소개됐다.

한 쪽 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태양광 믹서기, 조리기 등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태양광 제품에 대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레저존에서는 태양광 경주용 자동차, 솔라캠핑카, 태양광 텐트와 보트, 헬멧, 매트, 솔라페이퍼, 태양광 랜턴 모자 등이 주목을 끌었다.

태양광 산업존에서는 태양광발전 로봇 청소기와 플렉시블 태양전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태양광 유지관리 사업 분야에 대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엑스포에서는 태양광 상담존을 마련해 서울시 미니 태양광 시스템 보급과 대여에 관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곳에서는 평소 미니태양광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을 듣고, 상담을 통해 미니태양광 대여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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