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서 열려
다양한 에너지산업, 정책 체험의 장 제공
강연, 토크콘서트 등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에너지 기대

정부 에너지정책과 에너지산업의 최신 정보·기술·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9일 개막한다.

특히 올해는 효율·건물·신재생에너지·수송 등 에너지정책 부문별 주요 아이템을 일반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기업 위주의 전시회에서 탈피해 국민들의 에너지산업에 대한 인식과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제37회 에너지효율전과 제8회 신재생에너지전이 통합 개최된다. 해외기업 13곳을 포함해 총 257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장은 1000개 부스 규모로 꾸려진다.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참여 행사의 활성화다. 에너지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참여해 즐기는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기획돼 이른바 ‘에너지 축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장에는 전기차 시승장이 마련된다. 전문 운전자가 운전하는 르노삼성 트위지 2대를 5분동안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강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1일 전시장 메인무대에서 ‘에너지에 미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에너지 지식강연을 통해 국민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와 관련있는 영화를 매개로 삼아 에너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퀴즈-토크 형식의 강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열리는 ‘에너지 it 수다’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백투더퓨처, 아이언맨 등 대중 영화에 녹아있는 에너지와 미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장 내 체험장에서는 나흘 내내 자율학기제 중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나 글로벌숙련진흥원 프로그램 등 학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광 소형발전기 만들기 등 실습과 전시부스 투어 등 현장체험이 연계·제공될 예정이다.

에너지기업에게는 우수 인력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취업 상담을 통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도 눈길을 끈다.

22일 에너지공기업·민간기업 등 20개사 내외가 참가하는 좋은 일자리 토크 콘서트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소개, 설명과 더불어 대학생, 신재생에너지 기자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준비됐다. 에너지기업 인사담당자와 1대1 멘토링 서비스도 시행된다.

태양광 창업과 에너지 정책금융 상담 등을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도 행사기간 내내 운영된다.

이밖에 기존 대회에서 선보였던 신제품발표회, 수출상담회, 정책세미나, 사업설명회 등도 올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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