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제품, 캐릭터, 웹툰 등 3개 분야에 176점 응모
태양광 관련 시민공감대 형성, 보급 활성화 기여 기대

12일 2017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이후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왼쪽 4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2017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이후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왼쪽 4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양광에 대한 시민 친화도 향상과 ‘솔라시티(Solar City)’ 서울 구축을 위한 ‘2017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2일 ‘2017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 스스로 태양광에너지를 보급·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접수된 총 176개 작품 중 디자인 교수, 태양광 전문가, 시민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태양광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차량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에 전기에너지가 충전되고, 충전거치대를 통해 택시 이용객의 휴대폰을 충전될 수 있는 ‘그린 택시(Green Tzxi)’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캐릭터 디자인 분야에서는 태양광 모듈과 새싹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캐릭터 ‘태코’가 대상을 수상했다. 태코는 ‘태양광 모듈’과 ‘에코(친환경)’의 합성어로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이란 의미를 담았다.

웹툰 부문은 서울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쉽고 재밌게 소개한 ‘작지만 큰 에너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 시민들의 태양광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태양광 확대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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