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서 이자즈 바스퀘즈 월드뱅크 수석이사 기조연설

“스마트시티의 주요 이슈는 언제나 시민이어야 한다.”

6일 이자즈 바스퀘즈 월드뱅크 수석이사는 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 개막 기조연설에서 “스마트시티는 시민들의 도시에 대한 열망을 해소하는 기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바스퀘즈 수석이사는 기조연설 서두에서 “전 세계에서 50%에 해당하는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추세”라며 “이 같은 도시화로 인해 주택‧교통‧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제한된 인력과 예산 지원 아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요구를 해결해야 하며, 기술적인 문제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스퀘즈 수석이사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도시와 사회의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강화된 연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사를 결정하고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기술과 사람이 결합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시티의 기본적인 개념이라는 것.

바스퀘즈 수석이사는 “스마트시티는 도시가 갖는 문제를 이해하는 방법이며 도시와 도시, 도시와 시민 간의 관계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정부는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해 활용하고 시행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결국 21세기 도시발전을 위한 근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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