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17년간 임직원 등 900여명 자발적 참여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 석위수)는 지난 7월 31일부터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정대리에서 ‘2017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8월 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 ‘사랑의 집짓기’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년 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발전시켜 진행하는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는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될 수혜자 선정부터 헌정식까지 모든 과정에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제 2회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에 8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제 2호 ‘볼보 빌리지’는 4인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6인가구 가정으로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 지역에서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의 굴삭기가 현장에 투입돼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회사측은 ‘볼보 빌리지’ 완공 이후에도 수혜가정에게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직접 현장에 동참한 글로벌 마케팅 부문 양성모 부사장은 “올해 2회째 참가하게 됐는데, 작년 작업에 참가했던 제 1호 볼보 빌리지 헌정식 때 수혜가족들이 기뻐하던 모습이 떠올라, 올해엔 더욱 더 열의를 갖고 임하고 있다”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인 만큼 더욱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 해비타트와 매년 후원 협약식을 맺고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직접 작업 현장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사랑의 집짓기’ 활동에는 총 905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17억원 상당의 기부금이 해비타트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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