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니즈 최적화한 ‘스마트 플랜트’ 확산

글로벌 공정자동화 선도기업 에머슨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능을 적용한 사용자 친화적이면서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화 환경 구축에 나선다.

‘공정 자동화를 위한 최고의 기업’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플랜트의 최적 관리를 가능케 하는 스마트 플랜트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허성주 한국 에머슨 전무는 “지난해는 카멜레온을 모티브로 삼아 다양한 변화 요구에 대한 적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올해는 초음파로 대화하는 돌고래를 모티브로 삼았다. 서로 초음파 대화를 하는 돌고래이지만, 한국과 미국의 돌고래 간은 무리동물이기에 서로 대화가 어렵다. 우리 회사는 타사들과는 달리, 한국인 기술자들이 직접 고객과 대화를 통해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머슨은 IIoT 플랫폼인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을 발표함으로써, 공정자동화 산업에 IIoT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필드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제어시스템, 안전관리, 자산관리, 서비스, 컨설팅 등 공정 자동화 전반에 걸쳐서 운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IIoT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시작은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이라 할 수 있다.

퍼베이시브 센싱은 플랜트 내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보내는 정보를 이용해 공정 상태를 보다 쉽게 모니터링하고, 플랜트가 요구하는 필수적인 에너지만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여 더 많은 수익 창출을 가능케 한다.

즉 안전성, 신뢰도, 생산성, 환경성의 전반에 걸치는 데이터를 에머슨만의 고급 감지 기술을 이용해 전략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이를 살아있는 정보로 발전시켜 IIoT의 실현을 가능케 하는 것.

에머슨은 또한 ‘톱 쿼타일 퍼포먼스(Top Quartile Performance)’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톱 쿼타일 퍼포먼스는 고객들이 글로벌 상위 25% 의 기업들이 내고 있는 성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이다.

고객이 플랜트 운영관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시켜 더 많은 수익 창출이 가능케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즉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통해 자동화의 가치를 기업 전체로 확장,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에머슨의 각오를 담았다.

허성주 전무는 “투자환수 기간이 6개월 미만인 IIoT 바탕의 디지털 인텔리전스로, 고객 플랜트의 운영 혁신을 이끌고, 더 나아가서 선진외국 기술력에 막연히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력에 의한 스마트 플랜트로의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성공적인 스마트 플랜트 구축의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