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보금자리’ 넘어 삶의 가치 높이는 터전 조성

국민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났다. 서민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도 LH와 SH, 지자체공사 등을 통해 공공임대 아파트 보급량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건설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금호건설은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 주거 공간인 아파트를 ‘안정적인 보금자리’라는 개념을 넘어 삶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는 터전으로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과 동탄에 위치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살펴보면 금호건설의 사업방향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LH가 발주하고 금호건설이 참여한 ‘화성·동탄 2지구’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9년 3월 준공으로 진행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LH와 금호건설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민간의 창의력과 자본을 활용하는 신개념 사업 모델 중 하나다. 금호건설은 과거 공공주택이 민간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수준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품격 높은 주택을 공급하면서 주거 수준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48BL’, ‘91BL’, ‘88BL’, ‘82BL’ 4개 지구의 핵심은 ‘입주민’이다. 단지 내 풍부한 녹지와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휴식과 소통을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화성에 위치한 48BL의 경우 주민운동시설과 건강증진센터, 작은 도서관, 방과 후 교실 등 입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동 주민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디지털 시스템과 보안 서비스, 세대환기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차량통제시스템 등을 설치, 입주자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사후관리(A/S)를 신청하고 처리 일정을 알려주는 등 최신 시스템을 접목한 것도 특징이다.

각 블록별 특성을 살린 점도 금호건설 만의 장점이다.

88BL은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수려한 마을’, 자연풍경을 담은 ‘생태 마을’, 이웃과의 만남이 있는 ‘문화 마을’, 실용적인 기술이 담긴 ‘혁신 마을’로 나눠 환경에 따른 변화를 줬다.

82BL의 경우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층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에 목적을 둔 공공임대주택으로 설계됐다. 각 단지를 소통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활기찬 마을’, 도시의 경관을 담은 ‘열린 마을’, 사람과 연결성을 강조한 ‘나눔 마을’, 관리비·범죄 걱정 없는 ‘안심 마을’로 나눠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집중했다.

화성·동탄 2지구를 책임지고 있는 홍성진 부장은 “금호건설은 설계 단계부터 시공과 감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입주자의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최신 편의시설과 문화 공간을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 공간이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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