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술력 바탕,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공정 참여

강릉의 간판 전기공사업체인 진일전기(대표 김종선·사진)는 내년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전력 공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빙상경시단지의 주전원 신설공사를 통해 빙상경기장 인근 변전소 2곳에서 경기장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횡계 시내의 외관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배전 지중화 공사도 자회사인 엠씨이엔씨가 수주해 함께 추진했다.

또 강릉시 내 컬링경기장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공사 역시 진일전기가 수주해 추진했다.

특히 횡계 시내 배전 지중화 공사의 경우 올림픽 공사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 투입된 사업으로 높은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어야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진일전기 측의 설명이다.

진일전기는 그동안 전기공사 업계에서 쌓아온 경력뿐 아니라, 뛰어난 기술자를 대거 투입해 이번 공사에서 고품질 시공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횡계 시내 배전 지중화 공사는 빠듯한 공기를 맞추기 위해 기술자 60여명을 동원해 완공시기에 맞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몰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공사를 실시했다는 것.

진일전기는 활선차량만 10여대를 보유,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장비를 보유한 업체라고 자신하고 있다. 직접 장비를 보유하고, 직원들도 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선이 있기 때문에 어떤 현장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진일전기 측의 설명이다.

어떤 사업이든 최적의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기업이라는 얘기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공관리 역시 진일전기의 강점이다. 전 직원이 참석하는 공정회의를 매주 월요일에 수행할 뿐 아니라 매일 작업의 시작과 끝을 스스로 점검하는 문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시공환경을 만들고 있다.

진일전기가 강원도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공사 업체로 성장한 배경에는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기술자들이 있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하며 회사의 사업을 마치 자기 일처럼 여기고 일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고 김종선 진일전기 대표는 전했다.

진일전기는 지난 2009년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실시한 기능경기대회에서 배점이 가장 큰 배전공사 분야의 1등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술자들이 많은 것으로도 정평이 났다.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한 김 대표의 방침 덕분이다.

직원들에 대한 꾸준한 직무 교육 덕분에 최근 몇 년 사이에 한전에 입사한 직원도 두 손으로는 새지 못할 정도다.

김 대표는 “하면 된다는 신념 아래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전 직원이 자의에 의해 일하는 문화는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책임시공이 가능케 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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