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혁신·에너지신산업 핵심 기술로 4차 혁명 선도

LS산전 CEO 구자균 회장<사진>은 평소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 ▲초연결 ▲초지능 기술 혁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은 이미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으며 이 바람은 우리에게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혁명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스마트한 사업환경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퀀텀 점프’의 확실한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LS산전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공장으로 대표되는 ‘제조업 혁신’과 ESS(에너지저장장치), MG(마이크로그리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이 융복합된 ‘에너지신산업’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업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LS산전은 지난 2015년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Futuring Smart Energy’(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를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하고, 융합과 연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 맞춰 이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산전은 기존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에 ICT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화(化)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 확산 기류와 더불어 자동화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상용화해 ‘제조업혁신’,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LS산전 청주 1 사업장 G동은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이다.

LS산전 스마트 공장은 수요예측 시스템(APS)이 적용된 유연생산시스템으로 운영된다. APS는 주문부터 생산계획, 자재발주까지 자동 생산관리가 가능한 유연생산방식으로, 생산라인에 적용되어 조립, 검사, 포장 등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측면에서는 설비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고 생산성은 60% 이상 향상됐다.

LS산전은 올해부터 스마트공장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통해 주력 사업의 점유율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주사업장에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설비’ 상용화를 완료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FEMS 상용화를 시작으로 BEMS 등 고도화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공장, 산업체는 물론 대형 빌딩, 백화점,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싱가폴 등 해외 MG 프로젝트 사업자로 잇달아 선정되는 등 이 분야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개도국에는 전기 공급이 어려운 에너지 고립지역이 아직도 많고, 선진국도 탄소 배출 없는 MG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북미와 동남아시아 국가를 타깃으로 맞춤형 MG 모델을 개발해 세계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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