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봄 이사철을 맞아 ‘연지꿈에그림’, ‘해운대롯데캐슬스타’가 성황리에 분양을 마무리하면서 추가 입주 물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지역 중에서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동부산권에 조성되는 ‘일광신도시’는 부산의 마지막 금싸라기라 불릴 정도로 기대가 높은 계획 도시다.

◆부산·울산 중앙에 위치…교통 편리하고 배후수요 탄탄한 ‘미니신도시’

일광신도시는 기장군 일광면에 123만여㎡ 부지에 9654세대, 인구 2만5000여명이 상주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주거용지는 59만여㎡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시설이 들어서고, 상업용지와 더불어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1곳이 배치되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는 평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으로는 기장메가마트, 기장군청, 기장체육관, 일광해수욕장, 부산국립과학관 등이 있고, 쇼핑의 메카로 떠오른 신세계와 롯데아울렛이 가깝게 위치한다. 동남권 최대 관광지로 조성되는 동부산관광단지에는 테마파크, 휴양리조트, 이케아 동부산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 시 연 100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전망이다.

일광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교통환경이다.

부산-포항 고속도로인 기장IC에서 5분 거리이며, 최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일광역에서 해운대까지 10분, 부산 도심인 부전역까지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일광역까지만 개통된 복선전철이 2018년 말에는 울산까지 개통 될 예정으로 기존 1시간이 넘었던 거리를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을 매일 출퇴근하는 통근자는 2만6000명으로, 부산과 울산의 중앙에 위치한 일광신도시는 풍부한 배후수요만큼 실거주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 해운대구에서 입주 5년 이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1543만원에 달하고, 울산 남구도 평균 매매가격이 1282만원에 이르는 등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많은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일광신도시에서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 최초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일광자이푸르지오’

일광신도시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아파트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공공분양이다. 일광신도시에서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부산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민간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만큼 뛰어난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낮은 분양가가 장점이다.

일광신도시에서는 3·5·6블록이 공공분양 택지이다. 5·6블럭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1547세대 규모로 ‘일광자이푸르지오’를 공급하고, 3블록에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일광’이 913세대를 공공분양한다.

GS·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일광자이푸르지오는 일광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해 가장 큰 대단지로 공급한다. 5블럭에는 5개동 488세대, 주택형은 63㎡(34세대), 75㎡(34세대), 84㎡A(187세대), 84㎡B(102세대), 84㎡C(131세대)로 구성됐다.

6블럭에는 11개동 1059세대, 지상 최고 29층으로 설계됐고, 주택형은 63㎡(25세대), 75㎡(139세대), 84㎡A(370세대), 84㎡B(117세대), 84㎡C(275세대), 84㎡D(75세대), 84㎡E(58세대)으로 이루어진다.

일광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만큼 초·중·고가 모두 접해 있고, 상업용지도 밀집해 있어 학원,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일광신도시는 5월 일광자이푸르지오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 일광, 한신휴플러스, 동원로얄듀크 등 700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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