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정책방향.현안 논의 등 소통의 장 마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3, 24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7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 안전규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원안위가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국내 원자력 안전관련 최대 행사다.

올해는 원안위 위원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위원장 장순흥) 위원 및 원자력 규제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손재영),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오성헌)이 참여하며, 원자력 관련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2017년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방향에 대해 원안위 비상임위원, 정책학회 교수진이 참여하는 정책좌담회와 경주지진 이후 높아진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지진관련 특별세션 등을 통해 현 시점에서 원자력 안전관련 현안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목진휴 국민대 교수의 특강에 이어 정책세션에서는 ‘2017년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방향’을 주제로 정책좌담회 형식으로 토론회를 가졌다.

최종배 원안위 사무처장의 발제에 이어 권기헌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손동성, 김무환, 김혜정 등 원안위 위원들과 명승환 인하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지진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이승렬 지질자원연구원 지질연구센터장 등 지진 전문가들이 지난해 경주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발제를 했으며, 원안위가 수립해 이행 중인 지진안전 개선대책 등이 발표됐다.

또 발표 후에는 장순흥 원안위 전문위원장을 좌장으로 강태섭 부경대 교수, 김준경 세명대 교수 등 지진관련 각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원자력 안전정보 공개와 소통, 원전의 해체, 화재방호, 사고관리,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이슈별로 안전현안과 규제방향에 대한 13개의 분야별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소통분과에서는 정재준 원안위 위원을 좌장으로 지역별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들이 참여해 ‘원자력 안전 정보의 공개 및 소통 활성화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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