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가 참가하는 세미콘코리아 2017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가 참가하는 세미콘코리아 2017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제30회 세미콘코리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0회 세미콘 코리아’를 개최하고,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세미콘 코리아는 역대 최대규모인 1893개 부스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 산업 전체의 서플라이 체인을 아우르는 장비 및 재료 업체,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설비 등 600여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 행사는 ‘이노베이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SK하이닉스, HP, imec, 마이크로소프트 등 저명한 연사들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 기술과 집적회로(IC)의 혁신, 환경 컴퓨팅 분야 전망,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와 혼합현실 등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전시회 부대행사로 구매상담회가 진행돼, 글로벌 칩메이커와 국내 장비재료·부품제조 업체, 가공업체 등 70건 이상의 미팅이 진행됐다.

아울러 반도체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두를 다루는 ‘SEMI기술심포지엄’, 공장자동화 산업의 트렌드를 살피는 ‘스마트 제조 포럼’ 등 전세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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