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제30회 세미콘코리아’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0회 세미콘 코리아’ 개막식을 개최하고,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1987년 첫회 이후 30년간 한국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세미콘 코리아는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893개 부스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반도체 산업 전체의 서플라이 체인을 아우르는 장비 및 재료 업체,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설비 등 500여 회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4만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가, 엔지니어, 관련 업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서는 SK하이닉스, HP, imec,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연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이노베이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반도체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주요 해외 칩메이커와 국내 장비재료·부품제조 업체, 가공업체 등 70건 이상의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계 전문가들을 초청,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심포지엄, 세미나, 포럼, 컨퍼런스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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