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구 또는 3구 제품 단점 보완해 틈새시장 공략

글로벌 배선기구 기업인 르그랑코리아(대표 임광범)가 2구 타입의 대기전력자동차단콘센트<사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플러그 삽입구(핀홀)가 2개이면서 일반 콘센트와 대기전력콘센트가 결합된 2구 타입으로, 르그랑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이 반영된 게 특징이다.

대기전력콘센트는 릴레이를 사용해 전자제품 내부의 전원공급장치(SMPS), 트랜스 등의 운영에 소요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장치로, 개정된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또는 대기전력차단스위치로 차단되는 콘센트의 개수가 세대 내 총 콘센트의 30% 이상이도록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왔다.

그러나 기존에는 플러그 삽입구의 개수에 따라 1구 타입과 3구 타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르그랑코리아는 기존 1구 타입과 3구 타입의 단점을 보완한 2구 타입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노려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1구 타입의 대기전력콘센트는 만약 고장이 날 경우 아예 사용할 수 없고, 또 여러 개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려면 별도로 멀티탭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또 3구 타입의 경우 2개용 콘센트 박스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르그랑코리아는 그동안 수많은 대기전력콘센트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면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에 출시한 2구 타입도 기존 제품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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