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전동기 ‘한우물’…자타공인 업계 ‘터줏대감’
앞선 온라인 쇼핑몰 개발로 소비자에게 ‘눈도장

제일모터컴퍼니(대표 이세원)는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이한 전동기 제조부문의 ‘터줏대감’이다.

설립 초기 전동기 유통업에 집중하다가 2007년 제일모터법인을 설립한 뒤 조금씩 제조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제일모터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한 뒤에는 설계 엔지니어링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계약 대리점들을 늘려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터컴퍼니는 유통부문에 특화된 기업이다.

산요덴키, GGM, SPG, TPC메카트로닉스 등 10여개 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맺어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견지명’ 역시 제일모터컴퍼니의 성공 노하우다.

전동기 업계에 온라인 쇼핑몰이 많아지기 전인 2011년, 제일모터컴퍼니는 온라인 쇼핑몰 ‘MOTOR MART’를 개설,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때부터 보다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초소형부터 대형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의 모터와 동력전달 장치부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면서 ‘제일모터컴퍼니에 가면 없는 제품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그 결과 경쟁이 심한 전동기 시장에서도 홀로 꾸준한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다.

2007년에만 해도 1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매출이 2014년에는 70억원을 달성했다.

이세원 대표는 “2000년대 들어서서 냉장고, 세탁기 등에 들어가는 가전용 전동기 생산시장은 이미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들어서 있는 레드오션이 됐다”면서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눈길을 돌려 ‘고객만족’을 최종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고객들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게 관건이다. 때문에 제일모터컴퍼니는 가산동 본사 외에도 종로지사와 구로중앙유통 영업소 등을 운영해 네트워크 망을 단단히 구축했다.

또 고객만족을 최종 비전으로 두고 최상의 품질, 최저의 가격, 최단의 납기를 미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속한 상담, 최상의 기술지원, 신속한 대응, 최대의 자료지원, 신속한 AS 등을 행동강령으로 삼고 있다.

제일모터컴퍼니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 소량 주문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전력투구했다.

개발한 제품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발열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달용량을 최대로 늘렸으며 내구성도 강화시켰다.

이와 관련 제일모터컴퍼니 측은 “자사 제품은 범용 모터와 비교해 베어링 윤활유 수명이 길어졌다”면서 “국내 최다 취급브랜드와 제품, 기술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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