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록슬리 바산트 부사장, 대우건설 최욱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고광현 전무,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채수항 전무
사진 왼쪽부터 록슬리 바산트 부사장, 대우건설 최욱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고광현 전무,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채수항 전무

대우건설이 태국 환경사업 시장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7월 26일 태국 현지에서 록슬리(Loxley)그룹과 태국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환경부와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의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한 MOU로, 태국의 물관리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인 록슬리 그룹과 한국의 대우건설,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한국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수행중이다.

건설, 환경사업, 통신, 무역 등 3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태국 굴지의 대기업인 록슬리 그룹은 태국 국내외에서 정수장,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실적을 갖춘 기업으로, 대우건설과는 지난 1994년 라오스 호웨이호 댐 건설공사를 같이 수행한 경험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록슬리 그룹의 태국 내 사업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향후 하수처리시설, 정수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해 태국 환경 시장 진출의 전초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성공한 라오스 호웨이호 댐 사업(1994년) 경험과, 국내 최초 해외 하천복원사업인 알제리 엘하라쉬 사업(2011년)을 통해 사업 발굴부터 수주, 시공까지 수행하며 얻은 성공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환경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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