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Trimble)과 오토데스크(Autodesk)는 빌딩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으며, 소프트웨어 공급자와 기술이 달라서 생기는 고객 작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림블과 오토데스크의 협업은 IFC(Industry Foundation Classes), COBie(Construction Operations Building Information Exchange) 등 업계 표준을 지원하고자 하는 양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애플리케이션 간 파일 호환성을 최적화해 고객들이 공동 프로젝트 작업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건설 프로젝트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워크플로우 최적화에 대한 자율성이 높아져, 건축가, 엔지니어, 도급업자, 프로젝트 발주자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양사는 상호운용성 강화 촉진을 위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와 개발자 도구를 교환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제품들을 제작·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 교환 방식을 향상시키고, 양사 제품들 간에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형성한다. 또 제품 간 통합을 통해 설계·건설 전문가들이 사무실과 현장에서 트림블과 오토데스크 솔루션으로 모델, 프로젝트 파일, 기타 데이터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에 걸쳐 설계·건설 관련 정보를 재사용 할 수 있게 됐다.

트림블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트림블과 오토데스크의 DBO(design-build-operate) 솔루션을 통해 설계·건설 전문가들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상호간의 약속을 반영한다”며 “결과적으로 건설 생애주기(construction lifecycle) 전반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작업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오토데스크 관계자는 “기업의 힘은 고객과 업계를 위해 옳은 일을 하려는 의지를 통해 증명된다”며 “그간 오토데스크가 맺은 여타의 협약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상호운용성 협약은 개방성을 향한 자사의 노력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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