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하니 더 즐거운 경험이었고요.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고 추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네요. ”

오류고등학교 김유리 양(18)은 꿈이 소방관이다. 봉사와 희생이 필요한 직업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김 양은 유치원이나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틈틈이 해왔다. 김 양은 지난해 전기사랑마라톤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친구들이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는 말을 듣고 선뜻 봉사에 나섰다. 봉사활동 내내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김 양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비타민’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동안 동네에서 소규모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오늘 마라톤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네요. 피켓을 들고 각 지점을 체크하며 나갈 때가 가장 재미있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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