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롯데홈쇼핑 단독, 3800콜 넘으며 대박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담문의만 3800 콜을 달성했습니다. 전체 홈쇼핑에서도 최초이자 단독으로 마련된 LED조명 렌탈 방송.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다음에 더 좋은 제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조명업계 최초의 홈쇼핑 방송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3월 29일 LED조명업체 솔라루체는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45분까지 롯데홈쇼핑을 통해 아트엣지 렌탈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트엣지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LED평판등에 이미지를 프린팅 해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한 상품으로, 솔라루체의 기술력과 고객들의 감성을 최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을 맡은 쇼호스트는 LED조명에 대한 고객의 입장과 솔라루체의 신뢰성을 섞어 방송 처음부터 부각시켰다.

“어제도 저희 아파트 단지에 LED조명을 바꾸라고 왔더라고요. 방 전체를 바꾸는데 40만원 정도 들어간다 하는데 사실 믿을 수 있는 제품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결국 믿음이 가질 않아서 설치를 미뤘죠. 하지만 솔라루체는 다릅니다. 1등 LED기업. 2년 연속으로 관공서 LED 납품 1위를 차지한 기업입니다. 신뢰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이어지는 설명에서는 기존 형광 램프에서 솔라루체의 LED조명으로 교체해야 하는 이유를 집중 설명했다.

“LED조명은 이미 전 세계적인 트랜드이며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까지 공공기관 100%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효율과 기능면에서 뛰어나다는 소리죠. 하지만 LED조명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합니다. 각종 언론에서는 중국산 싸구려 LED와 집중력 저하 등 회사마다 품질 차이가 천차만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자신 있게 소개해드리는 솔라루체는 다릅니다.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 대통령 표창, 신기술 대상 등 너무 많아서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쇼호스트의 설명이 채 10분이 지나지 않은 순간, 상담예약 인원이 100여명을 돌파했다. 이어 16분 만에 230명, 20분 500명 25분 1100명 등 아트엣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쇼호스트는 직접 체험해본 소감과 함께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저희들도 방송을 결정하고 솔라루체의 LED조명을 집에 직접 설치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이 곳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조명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까라고 저희조차 반신반의 했습니다. 하지만 바꾸니 달랐어요. 마치 태양빛 아래 사는 느낌이었죠. 빛과 디자인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민들레, 크리스탈, 분홍꽃 등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소개가 끝난 후 소비전력 45%이상 절감, 벌레 등의 이물이 침투할 수 없는 완벽한 밀폐형 구조 등 기술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그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은 플리커(빛떨림) 현상에 대해 비교하는 대목에서였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기존 조명과 솔라루체의 아트엣지를 비추자 빛의 깜빡거림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방송이 종료되기 15분 전 이미 3000 콜을 넘었다. 쇼호스트의 말을 빗대자면 솔라루체의 아트엣지 방송은 ‘대박’친 선례로 남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방송이 솔라루체 자체의 이익을 넘어 정체된 LED조명 업계의 새로운 판로가 개척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조명업체 관계자는 “중국산 LED 공격과 기준 부족 등으로 LED조명 산업 전체가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솔라루체의 홈쇼핑 방송은 기존 B2B 시장을 넘어 B2C 시장도 직접 공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조명 선두기업들이 속속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일 솔라루체 대표는 “처음에는 1500 콜만 받아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LED조명을 구입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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