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감리협의회 정총서 지속 총력 재확인

전기설계감리를 건축설계감리와 분리해 발주해 달라는 전기설계감리업계의 주장이 전기감리협의회 총회에서도 최대 관심사로 제기됐다.

한국전기감리협의회(회장 박기영)는 23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의결했다.

박기영 회장은 이날 “우리의 숙원인 전기감리 분리발주와 관련해 여러 노력을 했지만 아직 관철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불합리한 법제도의 개정을 통해 전기감리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염택진 전기기술인협회 부회장은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제도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분리발주 도입을 위한 TF팀 구성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설계감리업계는 2월23일 세종시 종합청사 앞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리발주 쟁취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 문제를 계속 이슈화해 나갈 방침이어서 관심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건창기술단 김영규 대표, 세명엔지니어링 임진근 대표에게 전기기술인협회장 감사패 ▲진우씨스템 고재완 대표, 전기신문 김승교 기자에게 감리협의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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