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OU체결 통해 전기·전자제어 분야 협력키로

15일 남부발전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 및 전자제어분야 기술협의체’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명현 YPP 사장, 이근탁 남부발전 기술본부장, 하운식 GE KOREA 사장(왼쪽부터)이 서명을 하고 있다.
15일 남부발전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 및 전자제어분야 기술협의체’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명현 YPP 사장, 이근탁 남부발전 기술본부장, 하운식 GE KOREA 사장(왼쪽부터)이 서명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 본사에서 GE, YPP와 함께 ‘전기 및 전자제어분야 기술협의체’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 및 전자제어 분야는 발전소의 신경계통에 해당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혼재된 복잡한 설비로 항공기 블랙박스처럼 대부분의 기술을 제작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고장발생시 원인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품교체 필요시 구매절차에 따른 시간소요로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남부발전과 GE, YPP 3사는 기술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기술정보 제공체계, 긴급복구 기술 및 인력지원, 긴급 복구용 자재를 공동 운영하고, 향후 남부발전의 전기제어설비 안정성과 고장대응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GE와 YPP 역시 고객만족뿐만 아니라, 풍부한 현장운영사례를 제품설계에 반영 할 수 있는 피드백 체계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의 불시정지를 사전예방하고,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서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를 생산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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