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스마트제조산업協·3D프린팅산업協, 스마트제조기술전·3D프린팅 코리아 동시 개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3D프린팅, 스마트 공장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엑스와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3D프린팅산업협회는 4일부터 7일까지 ‘스마트제조기술전 2015’와 ‘2015 3D프린팅 코리아’ 개최하고, 최첨단 제조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3D프린팅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제조실행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에너지절감 등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제조업 혁신의 요소 기술과 제품이 전시됐다.

이 자리에는 130여개 기업이 570여부스 규모로 참가, 각자가 보유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융합 신기술·제품·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국산 3D 프린팅 기업의 참여가 많았다.

먼저 TPC 메카트로닉스는 3D 프린터, ‘파인봇(FINEBOT)’을 출품했다. 파인봇은 풀 강철 프레임 기구설계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LM가이드와 3차원 듀얼 냉각팬, 국내산 고품질 필라멘트를 적용, 0.01mm 포지셔닝 정밀도를 구현해 표면이 부드럽고, 실제 치수에 근접한 출력물 품질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소재로 출력할 수 있으며, 출력 베드를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어 출력물을 손쉽게 분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캐리마는 데스크톱 DLP 3D프린터 신제품 ‘DP110’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부담없는 가격과 정밀한 표현 가능, 높아진 출력 안정성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캐리마는 산업용 3D프린터 ‘MASTER EV’도 전시했다. 광경화 방식을 통한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면 단위 조형 제작 방식으로 빠르고 균일한 제작 속도와 대형 수지탱크가 필요없는 수지도포식, 얇은 적층 두께, 내장된 고성능 터치 PC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3D 박스, 3D엔터 등 국산 3D 프린터 업체들이 각자 보유한 3D프린팅 기술을 소개했으며, 3D프린팅 관련 부품, 소재, 서비스 기업도 다수 참가했다.

아울러 오토데스크(AUTODESK), 이플랜(EPLAN)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설계 자동화, 문서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산업자동화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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