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막 한가운데 우리기술 적용된 거대 신도시 탄생"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각 산업별로 중동 국가와의 협업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도 이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우암의 중동지역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혜자 우암 대표는 쿠웨이트서 진행하게 될 에너지신사업과 관련해 “쿠웨이트는 현재 GCC 6개국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이라며 “현지 정부가 약 8조원을 투입해 정유공장 등 전력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한국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한전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진행한 것이 우암이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현지서도 송 대표의 꼼꼼한 일처리 방식과 마더십(어머니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와 별도로 LH와는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신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친 중동 사막 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술이 적용된 거대 신도시가 탄생하는 거죠.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한국 전력기술의 우수성은 현지서도 인정받고 있어요. 어려운 시기에 중동 경기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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