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규모 커 놀라...소외 이웃에게 큰 도움됐으면"

“생각보다 대회 규모가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기사랑 골프대회의 위상과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런 대회에 (저희를) 불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수백명의 전기인들이 참석했기 때문에 두고두고 회자될 대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8회 전기사랑 골프대회에 초청돼 시타와 팬 사인회를 가진 윤슬아 KLPGA 프로골퍼(29.왼쪽)와 정희원 KLPGA 프로골퍼(24)는 이구동성으로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윤 프로와 정 프로는 이번 대회 후원사인 파인테크닉스 골프단 소속으로 모두 한 차례씩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윤 프로는 “파인테크닉스 골프단과의 인연이 전기사랑 골프대회로 이어져 이 자리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팬 사인회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시작 전에 팬 사인회를 가진 두 선수는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최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 프로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게 봐주셔서 팬 사인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날씨도 맑고 화창해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KLPGA에서는 경쟁 상대지만 이날만큼은 양 선수 모두 화합과 봉사의 전도사였다. 윤 프로와 정 프로는 모두 3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한화금융 클래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전기사랑 골프대회에 참여해 자리를 빛낸 것이다.

윤 프로는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뛰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받은 기운으로 다가오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정 프로 역시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윤 프로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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