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실시한 ‘표준 LED조명등기구 기술평가’ 통과업체 발표
5개 품목에 총 27개사 포함, 조만간 구매입찰 시작할 듯

한국도로공사가 일정 성능 이상의 LED도로조명을 구매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 기술평가 적격업체 명단이 공개됐다.

도로공사가 12일 발표한 적격업체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우선 표준 LED터널등기구 100W 이하급은 티솔루션, 횃불나눔재단 부천수익사업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양주지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전자사업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충무용사촌, 사단법인늘푸름 늘푸름보호작업장, 디케이조명, 태원전기산업, 금경라이팅, 엠케이, 천일, 코리아반도체조명, 파인테크닉스, 스타넷, 대한라이팅, 엑스루미, 셀라이텍코리아, 삼립전기, 쎄미라이팅, 정립전자(장애인근로사업장), 효선전기 등 22개사다.

표준 LED터널등기구 100W 초과 200W 이하급은 티솔루션, 횃불나눔재단 부천수익사업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양주지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전자사업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충무용사촌, 사단법인늘푸름 늘푸름보호작업장, 디케이조명, 태원전기산업, 금경라이팅, 엠케이, 천일, 코리아반도체조명, 파인테크닉스, 스타넷, 이엔엘, 우성전기, 엑스루미, 셀라이텍코리아, 삼립전기, 성현하이텍, 정립전자(장애인근로사업장), 효선전기 등 2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표준 LED가로등기구 100W 이하급은 티솔루션, 아모센스, 엠에스라이팅, 금경라이팅, 엠케이, 우성전기, 삼립전기 등 7개사가, 100W 초과 150W 이하급은 티솔루션, 엠에스라이팅, 금경라이팅, 엠케이, 효선전기 등 5개사가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표준 LED가로등기구 150W 초과 250W 이하급은 티솔루션, 엠에스라이팅, 삼립전기 등 3개사다.

도로공사가 진행한 ‘표준 LED조명등기구 기술평가’는 다양한 LED도로조명 중에서 옥석을 가리고, 지난해부터 불거진 LED도로조명의 최저가낙찰에 따른 업체 간 과당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공은 지난 5월 26일까지 LED조명기업들로부터 기술평가 제안서를 받은 뒤 1차 심사를 거쳐 직접 현장 유관시험 및 실증시험을 실시해 적격업체를 걸러냈고, 그 결과를 이번에 공개했다.

각 품목별로 중복된 업체를 감안하면 총 27개사가 기술평가를 통과해 도로공사의 LED도로조명 풀(Pool)에 포함됐다.

도로공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LED가로등보다 LED터널등 구매물량이 많기 때문에 터널등기구 품목에 업체가 대거 몰렸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LED조명기업인 티솔루션(대표 이홍)은 유일하게 5개 전 품목에서 적격업체로 등록됐다.

도로공사는 내부적인 기술평가를 통해 적격업체 풀(Pool)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LED도로조명 구매에 나설 방침이다.

구매입찰은 빠르면 이달 중 공고될 예정이다. 구매물량은 3만등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바로 계약부서에 구매를 의뢰할 것이고, 계약방식은 계약파트의 내부품의를 거쳐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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