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식 5.6% 해당하는 34만주, 직원 성과보상·사기 진작 차원
기존 재직자와 신규 입사자도 근속연수, 소득 따라 최대 5천만원 상당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코스닥 상장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 사진)는 최대 주주인 송성근 대표가 보유한 주식 34만주를 전 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총 21억원 규모로, 송 대표 개인 보유 주식의 5.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주식 증여 대상은 아이엘사이언스의 기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오는 9월까지 새롭게 입사하는 예비 구성원도 포함되며, 근속연수와 소득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이 증여될 예정이다. 단, 무상 증여인 만큼 의무보유 기간 4년이 적용된다.

올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 소재의 전장 부품화 ▲전기차 충전 스마트 가로등 ▲미래차 자율주행 혁신기술 ▲폴리니크 AI 두피케어 플랫폼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송 대표는 그동안 함께 고생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기적 보상과 인재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주식 무상 증여를 통해 회사의 핵심자산이자 미래성장 동력인 직원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파격적인 성과 보상과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해 인재들이 입사를 꿈꾸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2020년 한 해에만 3차례에 걸쳐 자사주 115만주를 장내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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