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주민참여 이익금 지급 통해 ESG 경영 실천

남동발전이 신안태양광 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다.
남동발전이 신안태양광 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남동발전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주민수용성 제고와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최근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남 신안군 신안태양광(가칭) 발전사업의 이익공유 배당금 지급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지분 90%를 투자해 신안군 지도읍에 150MW급 태양광을 설치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도읍 주민 70% 이상이 참여하는 주민참여 이익공유 사업이다.

이번 이익공유 배당금은 지도읍 주민 약 35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1만~35만원이 지급됐으며, 한 가구에서 최대 208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기도 했다는 게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남동발전은 신안태양광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난관인 주민수용성 제고와 인구 감소의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서 인구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동발전은 전남 신안군에 150MW급 신안태양광, 29.4MW급 자은주민바람풍력을 비롯한 1.3GW급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며, 신안태양광 선례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적용한 이번 사업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사례를 실현하고,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이미지 구축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발전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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