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대 당 소나무 303그루 상당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먼저 고려하는 사회적 책임투자가 확산되면서 저탄소 정책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환경부가 무공해차 전환 100인 ‘KEV100’캠페인을 추진하며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삶에 밀접한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30%이상이 경유차 등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서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아파트 주변도로, 지하주차장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곳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배출가스는 인체 위해도가 매우 높아 2012년에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연기관차를 친환경차인 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는 대기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전기차 사용량이 증가하면 내연기관차로 인해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등 배출량이 감소되며 전기차 1대 보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CO2) 2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준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산림 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에 따르면 소나무 30년생 1그루당 이산화탄소 6.6kg을 흡수하는데 이산화탄소 배출 관점에서 보면 전기차 1대는 약 소나무 303그루, 즉 작은 숲과 맞먹는 효과를 준다.

전기차는 환경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또한 경제적인 이익도 있다. EV충전인프라 업체 조이이브이 담당자는 "자연친화적인 전기차를 선택하는 여러 요인 중 합리적인 유지비가 중요 요인 중 하나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JoyEV(조이이브이, 대표 이규제)는 2012년 국내 1호 민간 EV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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