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열 공급 이상 無...열 수송관 복구 능력 향상 기대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2번째)이 김영남 상임감사(오른쪽 1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진행, 상황실에서 헬맷캠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며 지휘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2번째)이 김영남 상임감사(오른쪽 1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진행, 상황실에서 헬맷캠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며 지휘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이 겨울철 난방기간을 앞두고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선다.

공사는 2일 본격적인 난방기간인 겨울철을 앞두고 열 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훈련은 열 수송관 누수 사고 발생 시나리오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복구해 안정적인 열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의 사고대응력을 강화하는 모의훈련이다.

서부지사는 강서구 가양동 일대, 동부지사는 노원구 동일로 일대에 사고 현장을 가상으로 조성하고 각각 훈련을 진행하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열 수송관 누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사고 발생 현장 안전조치 여부 ▲신속한 보고체계 및 실시간 상황 공유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담당업무 숙지 상태 ▲전 직원 비상 소집 발령 시 적시 응소 등이다.

공사는 김중식 사장의 진두지휘하에 새벽 6시 비상 소집을 발령하고 전임직원 적시 응소 상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신속한 열 수송관 복구체계, 서울시를 비롯한 대내외 보고, 헬멧캠 현장 설치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운영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중식 사장은 “안전은 수없이 강조해도 부족하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다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괜찮겠지’, ‘눈감고도 할 수 있어’와 같은 방심이 대형 사고를 유발한다”며 “완전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절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사장은 “올 겨울철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난방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및 고용노동부에 주관하는 공정 안전 관리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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