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요소 사전 발굴

154KV 변전소에서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 실시 모습
154KV 변전소에서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 실시 모습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는내년1월 15일까지 45일간 도시철도 노후시설의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한문희 신임 사장은 최근 도시철도 운행 장애의 주요 원인을 노후화된 시설이라고 파악하고 도시철도 노후시설(차량, 전기, 신호 등 9개 분야)에 대해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을 실시해 도시철도의 안전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부산교통공사는 기술본부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 TF를 구성해 설치 10년 이상 미교체 노후설비를 대상으로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그 동안의 안전진단이 사고 발생부분과 인접영역을 개선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진단은 시설물 전 영역의 안전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종합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전진단 기간 중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분야별 유지관리방안을 수립해 해당 시설을 보강, 교체하는 등 필요한 개량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추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외부전문가(교수, 특급기술자, 명장 등)와 합동정밀진단을 진행해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의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도시철도의 최우선 목표”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지금보다 더 안전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이 철저한 점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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