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공감협회-경북대, 산학협력 MOU 체결
내년 5월 신입생 모집, 9월 정규과정 시작 예정

30일 정일순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왼쪽 다섯 번째)와 홍원화 경북대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정일순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왼쪽 다섯 번째)와 홍원화 경북대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10개사가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해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감사분야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30일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에 따르면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회장 정일순)는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인 정일순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민지홍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 김택수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 김석진 경북대학교병원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지역 내 감사업무 관계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재교육을 담당할 계약학과를 개설해 국내 최고의 감사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지원 ▲협회 회원기업 재직자를 위한 학위과정 개설 ▲기타 공동협력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에 양 기관은 내년 5월부터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9월부터 정규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일순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은 “국내 최초로 감사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감사인을 육성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감사 인프라 강화에 공헌하겠다”며 계약학과 개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또 “향후 내부통제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감사업무 혁신 활동, 우수 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회는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의 감사 직무수행 관련 정보교류와 감사 선진화를 목적으로 경북대학교 병원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한국전력기술(가나다 순) 등 총 10개 기관을 회원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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