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 인증 동시 획득은 공공기관 중 최초
부패유발 위험 450여개 업무분석, 리스크 관리 등 노력

안전보건공단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왼쪽 네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왼쪽 네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한국경영인증원(원장 황은주)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공단 측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공공기관(준정부기관)에서는 처음있는 일로, 부패 방지와 법규 등 의무사항을 지키는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유지·관리됨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두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국제규격으로, 부패방지, 준법 관련 조직 구성, 자원 운용, 리스크 방지 및 성과평가 등이 시스템으로 구축됐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공단은 부패방지 및 준법 경영 방침을 선포하고, TFT를 구성하여 전사적으로 리스크 분석과 개선, 관리기법 습득, 교육 등을 통해 경영시스템을 정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재예방 사업 및 직원채용 등 심사 업무에서 부패를 유발하거나 의무를 위반 할 위험이 있는 459개 업무를 분석해 256개의 부패 리스크와 245개의 준법 리스크를 발굴했으며, 이 중 위험도가 높은 140개 리스크는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전문 교육을 통해 내부 심사원을 양성해 공단 프로세스에 대해 자율적으로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파악하고 미비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부패방지와 준법 경영 관련 인증을 받게돼 의미가 깊다”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산업재해예방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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