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충주 본사서 기념식 개최

보성파워텍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임도수 회장(왼쪽 다섯 번째), 조환익 전 한전 사장(왼쪽 네 번째), 임재황 대표(맨 왼쪽)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임도수 회장(왼쪽 다섯 번째), 조환익 전 한전 사장(왼쪽 네 번째), 임재황 대표(맨 왼쪽)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보성파워텍이 창립 51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50년 역사를 만들어내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산업용 전력기자재 및 에너지 전문기업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은 지난 18일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 본사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성파워텍의 임직원 150여 명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당초 보성파워텍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념식을 약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보성파워텍은 모범사원 및 장기 근속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지난 한 해간의 직원 노고를 치하했다.

또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이 초청연사로 참석,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을 주제로 전력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을 개최하지 못했었는데, 올해 이렇게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그간앞으로도 전 직원이 일치단결함으로써 새로운 50년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파워텍은 지난 1970년 설립돼 전력산업 외길을 걸어온 업계 대표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전력산업계 기업으로는 드물게 창립 50주년을 맞이했으며, 기존 전력기자재 제조업에 더해 에너지사업 부문까지 업역을 확장함으로써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는 지난해 50주년을 기념해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50년은 지난 50년과 달라야만 한다”며 기업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밝히기도 했다.

이 인터뷰에서 임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통산업 강화와 신산업 발굴’을 설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필리핀 배전승압 지원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새 사업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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