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자 기관 MOU 체결식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창진원·모스크바혁신청과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임병훈),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 및 모스크바혁신청(Moscow Agency of Innovations)은 지난 24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한-러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창진원-모스크바혁신청간의 협약은 양국의 혁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각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시킨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국 혁신기업의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진출·정착·성장 지원 협력 ▲기업간 동반성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중심의 국내 혁신기업이 러시아 및 신북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협회는 국내 유망 혁신·창업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스타트업 진출지원)’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러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한-러 간의 기술협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비즈니스 매칭과 단기보육(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날 국내 러시아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기술협력, 스타트업, 시장진출 분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향후 러시아 수출·진출기업을 공동지원 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해 전주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러시아 및 신북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향후 기관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며 “이노비즈인증 20주년을 기념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