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신시장 개척사업 공동 지원키로
문재도 회장 “수소사업 해외진출 초석”

22일 문재도 H2KOREA 회장(가운데)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과 함께 ‘수소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문재도 H2KOREA 회장(가운데)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과 함께 ‘수소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H2KOREA와 금융정책기관이 손잡고 수소 신시장 개척사업을 공동 지원하는 등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22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와 함께 ‘수소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도 H2KOREA 회장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국내외 수소 사업 발굴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정보 공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수소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 등 수소 신시장 개척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고, 수출입은행이 대출을 제공하는 등 세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소 중소·중견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이날 세 기관은 수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수소전문기업 진행 현황 및 향후계획 ▲수소경제의 글로벌 동향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제도 ▲유망산업에 대한 지원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는 혁신성장의 핵심이자,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 연계를 통해 수소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초석이 마련됨은 물론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2KOREA는 수소산업 진흥전담기관으로서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와 기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수소혁신데스크(Hydrogen Innovation Desk)’를 설치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찾아가는 기술·경영 컨설팅’을 통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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