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기술력으로 특수조명 시장서 글로벌 강자로 주목
올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500만불 수출탑 수상 예정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비솔의 고속촬영용 고출력 LED조명(품명: POWRAY).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비솔의 고속촬영용 고출력 LED조명(품명: POWRAY).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테스팅 솔루션 전문 기업인 비솔(대표 이재영)의 고속촬영용 고출력 LED조명(High Speed LED Lighting)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KOTRA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2021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비솔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비솔의 고속촬영용 고출력 LED조명(품명: POWRAY)은 자동차 제조사와 시험인증기관의 자동차 충돌시험 수행 시 안전도 측정과 분석 용도로 사용하는 초고속 카메라의 광량 확보에 필수적인 특수 조명 시스템이다.

비솔은 기존 고속촬영용 조명에 사용되던 4kW급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고출력 1.2kW LED조명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으며, 지속적인 개발로 2kW, 3kW 제품을 연이어 시장에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았다.

10만룩스(Lx) 이상의 태양 빛 밝기를 구현하고 고속 촬영되는 피사체(자동차 혹은 사람모형 더미)에 균일한 빛을 조사할 수 있도록 특수한 렌즈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3kW급 LED조명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했고, 스포츠·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강화했으며, 컴퓨터뿐만 아니라 태블릿에서도 조명 상태의 원격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편리하다.

또 국가별 시험 법규(기준)에 따른 다양한 시험 방법과 상황에 맞춰 고속조명의 배치나 이동이 원활하도록 고안한 원격제어 조명 이송장치(Positioning System)를 지원해 선명한 최상의 시험 결과와 영상 취득이 가능하다.

비솔(VISOL)은 ‘사람과 기술이 미래를 연다’는 창립 이념으로 2000년에 설립된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영상솔루션 벤처, 이노비즈 기업이다.

테스팅솔루션과 모션캡처솔루션, 스포츠솔루션 등 세 가지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특수광학 기술을 사용한 자동차안전시험 고속촬영용 고출력 특수조명과 최첨단 제어시스템 ▲일주형 인조태양광 장치 등 환경 분야 테스팅솔루션과 동작분석 프로그램 Kwon3D를 포함한 모션캡처솔루션 ▲운동경기의 기록계측과 분석 및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망라한 스포츠솔루션 등 각 사업분야는 그 자체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수출의 날에는 500만불 수출탑 수상도 확정됐다.

세계일류상품(World Class Product of Korea)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생산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현재 일류상품’과 7년 이내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일류상품’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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