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원 차익 실현, 자회사 아이트로닉스 실적 4분기 편입 등 호재 넘쳐
내년 7월 문정동 신사옥으로 이전, 새 성장 모멘텀 조성 박차

아이엘사이언스가 이번에 매각한 경기도 성남 사옥 전경.
아이엘사이언스가 이번에 매각한 경기도 성남 사옥 전경.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스마트 광학 테크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4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매각 계약으로 확보한 현금을 전액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기업 성장의 초석을 다진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사옥을 4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약 19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 차익금은 전액 부채상황에 투입된다.

또 아이엘사이언스가 최근 지분을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한 차량용 정보기술(IT) 기업 아이트로닉스의 실적 역시 올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우수 인재 확대 채용과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서울 문정동에 건설 중인 신사옥 부지도 취득 시점보다 현재 자산 평가가치가 약 40억원 가량 높아지면서 보유 부동산 자산 평가액도 상승해 회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신사옥 건설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지금의 아이엘사이언스를 있게 한 성남 사옥을 매각하게 됐다“면서 “내년 7월로 예정된 문정동 신사옥 이전 이후 우수 인재 확대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금보다 개선된 근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 사옥 매각 계약을 마친 아이엘사이언스는 내년 7월 서울 문정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15년 세계 최초·유일의 LED조명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한 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이다. 원천기술인 실리콘 렌즈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IT, 교통,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국가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첫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인 ‘폴리니크’를 런칭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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