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프쏠라(주)와 업무협약…20년간 관리 운영 후 기부채납
생활폐기물매립장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행

창원시는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엘에프쏠라와 덕동매립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황보현 엘에프쏠라 대표이사.
창원시는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엘에프쏠라와 덕동매립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황보현 엘에프쏠라 대표이사.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엘에프쏠라(대표이사 황보현)와 덕동매립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사업 일환인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는 전국의 운영 중인 매립장중 최초로 생활폐기물 매립장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엘에프쏠라는 사업비 15억원을 전액 투자해, 덕동매립장 내 제방(6000㎡)에 발전용량 1000kW/h급(연간 1260MW 전력생산)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후 20년간 관리 운영하고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어 민간투자를 유치하게 됐으며 민간사업자는 태양광발전 전력판매 수익금 8%와 부지사용료를 매년 시에 납부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불가피하므로 앞으로도 공공시설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50 탄소중립도시 창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협업이 중요하고 전국 최초로 매립장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례는 타 지자체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