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활용한 가운데 ESG 연계 우수창업 아이디어 시상식 열어

남동발전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SG 연계 우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남동발전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SG 연계 우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남동발전이 청년창업 ESG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청년창업 ESG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남동발전의 메타버스 공간인 KOEN Village 3호점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ESG경영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최초로 ESG경영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기존의 업무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9월 ESG경영과 연계한 혁신적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청년계층을 대상으로 ESG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국민제안으로 시행하고, 내·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및 우수상 2건 등 총 8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커피박 활용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개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으로는 ‘폐배터리 활용 자가충전 광범위 화재감지 모듈’ 사업과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우수 수상과제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재를 생산하는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으로, 환경분야의 블루오션을 새롭게 개척해 혁신적인 기업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받았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예비 청년창업가에게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고객중심의 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향후 창업 전문기관과 협업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MZ세대에 친숙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해 공공기관의 ESG 책임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